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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세, 대기업 퇴사를 결심하다.
    부동산정보 2022. 2. 23. 18:57

    이번 저의 칼럼 주제는 '30세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입니다.

    저는 지난 달에 약 7년 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생활 동안 퇴사를 두 번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야말로 위의 짤 처럼 진정한 자유를 위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사실 퇴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강생 분들이나 다른 분들께서

    저에게 '왜 계속 직장에 다니나요?'라고 물었을 때

    '회사를 그만둘 이유가 없어서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미 저는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회사생활과 병행하면서 다른 활동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회사를 다닐 수 있을 때까지는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멀쩡히 잘 다니던 대기업에서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 앞에 주어진 더 많은 기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 크고 작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기에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무엇인지는 개인적인 목표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유튜브 출연이나 재테크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제 영상과 글을 처음 접하시면서 많은 용기를 얻고 부자의 길로 나아가는 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제가 해야할 역할이 더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많은 사람들이 퇴사를 꿈꾸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바로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올해 30세의 나이로 과감하게 퇴사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1. 20대 때부터 재테크 공부와 투자에 몰입했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다보면 많은 자산가 분들이

    20대에는 재테크 보다는 몸값 올리려는 노력에 집중하고

    3~40대 때부터 투자를 시작하라고 조언해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의도로 그 이야기를 하셨는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회사 생활은 내팽겨치고 재테크 공부에만 매진했을까요? 아닙니다.

    4년 동안 직무 관련 자격증을 여러개 취득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을 쌓으며 커리어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연봉을 2000만원 가까이 올리며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전공을 바꾸며 직업을 선택했기 때문에 일 욕심이 있었고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돌이켜보면 시간과 노력 대비하여 보상이 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4년 동안 연봉 2000상승이면 1년에 500만원씩 수익을 거둔셈인데

    그 시간에 투자를 했다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업종, 직무에 따라 연봉 상승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커리어 관리를 신경쓰면 이직이 어렵지 않았지만

    타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봉이 낮아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해서

    이직하고 싶어도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절약하고 근로소득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재테크를 시작하는 시기를 앞당겨야 돈을 더 빠르게 모을 수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는 큰 돈을 벌 수없다, 티끌 모아 티끌일 수 있지만

    처음에는 수익이 적더라도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하는 것도 큰 재산입니다.

    요즘 대출 규제도 심하고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맞지만

    그 속에서 방법을 찾고 실력을 쌓는 분들이 이곳에는 더 많습니다.

    제 글을 읽으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

    저를 믿고 하루라도 빨리 실천에 옮기신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것입니다 : )

     

    2.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직장인 분들 지금 급여에서 1000만원, 2000만원 더 받는다면 어떨까요?

    아마 상당히 만족하며 회사를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대부분 생각할 것입니다.

    저 역시 이전보다 늘어난 급여와 복지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지방 출장이 잦아졌고

    몇달간 야근에 새벽까지 근무하면서 회사 생활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세금 구간이 더 커지면서 매월 실수령액은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직할 당시 투자 성과가 나고 있었고 자산을 어느정도 만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생활은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도 투자를 지금처럼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부끄러웠지만 스스로 내린 질문에 쉽게 답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 때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종잣돈 2천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단기매도 위주로 자본금을 늘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만들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7살에 처음으로 월세 300을 세팅하고 나서 가장 좋았던 점은 대출 이자 부담이었습니다.

    근로소득에서 생활비도 나가고 대출 이자도 같이 빠져나가다가

    다른 현금흐름에서 충당이 되니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하나둘씩 현금흐름을 세팅해나갔고

    마지막으로 사업을 통해 월급의 몇배 이상을 벌어들이게 되니

    큰 고민없이 퇴사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일 순수하게 사업 운영에 투입되는 시간은 많지 않다보니

    이전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더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똑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반면

    사업장에 묶여 이전보다 더 바쁜 삶을 사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여러분들도 이전에는 돈을 무조건 많이 버는 것이 목표였다면

    본인 노동력을 최소화하면서 잘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계속 고민하고 연구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에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3. 한 분야만 선택하고 집중했습니다.

    제가 주변에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정말 많습니다.

    코인투자, 음악저작권을 활용한 투자, P2P투자 등

    이제는 더이상 과거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새로운 기술에 맞춰 다양한 투자 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의 공통점은 소액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다보니

    2~30대 분들이 많이 진입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초심자 시절 분산투자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금, 주식, 펀드에 조금씩 돈을 넣었고 그때는 이 길이 맞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하니 방향성을 잃게 되었고

    결국 3개 전부 손해를 보고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중간에 코인과 주식의 유혹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부동산에만 집중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재테크를 시작한 지인이 있는데

    부동산으로 시작했다가 코인, 주식으로 계속 갈아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만났을 때 대화도 잘 통하고 아는 것도 많지만 정작 투자 성과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식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주식 시장이 좋지 않다보니 손해도 많이 보았고

    다시 부동산을 하고 싶어도 이미 많이 올라서 본인이 가진 돈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분야 1개를 택해서

    공부 및 투자를 위한 시간을 3년 정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투자처가 눈에 들어오고 지루해질 수 있지만

    분야를 중간에 바꾸면 나중에 되돌아오기 쉽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아마 '부동산은 이미 많이 올랐어. 주식, 코인이나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눈 딱 감고 하나에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부자되는세상님 말 듣길 잘했어'라고 말씀하실 날이 분명 올 것입니다.


    언젠가 퇴사를 하게 되면 그동안 느꼈던 것들을 글로 한번 풀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칼럼을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금요일 오후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유익한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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